지난 4월 16일 부터 19일 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Alimentaria 2018 에

우리의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고추장을 가지고 참가 하였습니다.

스페인의 식품 박람회는 처음 참가하는 것이었는데

이 곳에서도 한류와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첫 날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박람회에는 늘 대표님과 저 그리고 통역 이렇게만

전시회 부스를 지키고 바이어 및 참관객들을 맞이하였는데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의 유럽 바이어인 데니스가

직접 우리의 부스를 찾아와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제품을 직접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역활까지 하여주었습니다.

외국 사람이 박광희김치를 외국 사람에게 알리는 일이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상황에서

그만큼 우리 박광희 김치가

유럽 시장에서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기에

그가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제 김치라는 식품이

막 뜨고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셰프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받은 명함의 절반은

아마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님들일 것 같은데요

먼저 맛을 보고 그 맛과 어울릴만한 요리가

창조적으로 떠오르는 셰프님들의 감각이

우리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속에서 많은 분들을 많났고, 

사업 파트너쉽의 제안을 여러군데에서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살짝 흥분이 되기도 하였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더욱 많아져서 더욱 분주하겠지만

그래도 처음 마음 잃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박광희 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김치를 드시는 분들이

제대로 된 김치를 드신다는 마음과

자부심을 끝까지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받은 관심과 사랑을

많은 분들께 되돌려드릴 수 있는

박광희 김치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