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류가 20여가지가 되는 곰취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어떤 곰취가 좋은 곰취인지 구분하는 것은 소비자들로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곰취 새끼같은 곰달비?곤달비? (어떤 이름이 맞는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도 있고
그러나 줄기 부분에 홈이 파여 있고 자주색깔을 띠는 것이 가장 좋은 곰취랍니다.
그래서 가격도 천차 만별이지만 물건을 볼줄 모르면 돈을 많이 주랬다고 했습니다.
저도 늘 고민합니다.
싼 것을 사서 싸게 팔 것인가?
비싼 것으로 담가 비싸게 팔 것인가?
두가지를 다 할수는 없기에 저희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자연산 곰취를 채취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곰취가 좋다고 방송에 나간 후 각 지역마다 곰취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이 늘었습니다.
덩달아 곰취씨값이 많이 올라 잎을 따기 보다 씨를 받아 파는 것이 훨씬 돈이 된다고
잎은 따지 않고 씨만 받아 파는 농가도 많아졌습니다.
봄에 나는 곰취는 쌈이나 나물등 여러가지 조리 방법이 있으나
김치나 절임으로 해 드시면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Tip:혹시 집에서 곰취장아찌를 하실경우 데쳐서 하시면 잎이 연해집니다.